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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방법론에 입각한 연구계획 수립하기
대학원에 입학해서 많은 경우 선배나 포닥이 하는 실험 중 일부를 받아다가 그게 뭐하는 건지도 모르고 실험 방법만을 배워서 진행하곤 한다. 하지만 그러면 랩미팅 시간에 대뜸 '그래서 그 실험은 뭣땜에 and/or 뭘 보려고 한건데?'라는 질문에 대답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가장 우선적으로, '내가 이렇게 실험을 많이 했다' 하는 것을 보여주기 이전에, 그 많은 실험들을 왜 하는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은 사고 과정을 단계 단계별로 진행해 보면 될 것이다. 다만 이러한 과정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나름의 과학적 방법론에 입각해서 체계적으로 설득력 있는 가설-검증 과정을 수행할 수 있을 경우 다른 방법을 따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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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우선 과제는, 그 주제를 다루는 논문을 많이 읽어서 내용 및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는 미국 NIH의 PubMed 데이터베이스에서 논문 검색을 해서 찾는 방법이 있고, 요즘 들어서는 구글 학술검색도 많이 좋아져서 검색된 특정 논문의 피인용 숫자 및 그 논문을 인용한 다른 논문들의 목록까지도 보여주고 있기에 유용하다. 개인적으로는 PubMed 검색과 구글 학술검색을 병행하는 편이며, 특히 PubMed Central (PMC) 데이터베이스로 검색되는 논문들은 오픈액세스 라이센스라서 소속 기관이 특정 저널과 계약관계가 없어도 무료로 볼 수 있는 논문들이라, 찾는 논문들이 여기서 검색되면 제일 편리하다. (브릭에서 전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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